[카토커] '흥민이 형! 다시 만나요'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유리몸, EPL 잔류 가능성 제기...팰리스와 훈련 중
- 토트넘 출신 수비수 세세뇽, 팰리스와 훈련 중(디 애슬레틱)
- 잦은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먹튀로 전락한 세세뇽
-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세세뇽은 자유 계약 신분이 됨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최악의 유리몸이었던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세뇽은 자유계약 선수로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팰리스와 훈련 중이다. 양측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세뇽은 풀럼 시절 향후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을 책임질 기대주라 평가받았다. 그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46경기 15골 6도움으로 풀럼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떤 2018/19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 2골 6도움을 올렸다.
세세뇽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왼쪽 미드필더와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세세뇽에게 토트넘은 매력을 느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당시 만 19세에 불과했던 세세뇽을 2,700만 유로(한화 약 402억 원)라는 거금에 데려왔다.
기대와 달리 세세뇽은 토트넘의 먹튀로 전락했다. 그는 윙 포워드와 풀백 중 어느 포지션에서도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다. 윙어로 기용하자니 공격력이 아쉬웠고 왼쪽 측면 수비수에 두자니 수비력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잦은 부상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5년 동안 10차례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햄스트링 수술로 전반기를 날렸던 세세뇽은 지난 1월에 복귀했지만 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종료 후 세세뇽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세세뇽은 현재 팰리스와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세세뇽이 EPL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