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가파른 상승세' 임성재, 역대 대회 우승자들 제치고 우승 후보 1위

[카토커] '가파른 상승세' 임성재, 역대 대회 우승자들 제치고 우승 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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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임성재가 대회 역대 우승자들을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됐다. 그는 최근 출전한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평균 83%(15/18) 이상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오를 정도로 기세가 뜨겁다.

PGA 투어도 임성재의 최근 활약에 집중하면서 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존디어 클래식 우승 후보 1위로 꼽았다. 투어는 "올해 세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지만, 4월 마스터스 이후 출전한 대회의 성적이 좋다. 최근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작년 이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셉 스트라카가 최종일 4타 차 역전 우승을 이뤄낸 만큼 올해도 예상치 못한 이변이 재현될 것으로 예측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2019년 공동 26위, 2021년 공동 47위에 오른 바 있다.

임성재의 상승세에 역대 챔피언들은 우승 후보에서 밀려났다. 작년 우승자인 셉 스트라카는 우승 후보 2위, 2022년 챔피언인 J.T.포스턴(미국)은 우승 후보 7위에 꼽혔고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13위다. 이밖에 2013년과 2015년 우승자이자 톱 랭커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오랜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우승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우승자는 존디어 클래식의 52번째 우승자로 기록될 뿐만 아니라 2026년까지 PGA 투어 시드를 받게 된다. 또 2025년 개막전인 더 센트리를 비롯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등 특급 대회 출전권은 물론 2주 후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 티켓까지 얻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PGA 투어 시드가 절실한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한편 올 시즌 30번째 대회인 존디어 클래식은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가 전 라운드를 동시 생중계하며 1라운드는 5일 새벽 5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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