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일당백' 주식회사 경희, 26주차 K랭킹 '상승폭 1위'
일당백의 기세를 보여준 '주식회사 경희'가 26주차 랭킹 급등 골프단으로 선정됐다.
2일 오전(한국시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발표한 구단별 26주차 K랭킹에서는 주식회사 경희가 29계단을 뛰어오르며 '최다 상승폭'을 기록한 골프단이 됐다.
29계단을 뛰어오른 주식회사 경희에는 단 한 명의 선수, 이지영5(180위, +29)만이 속해 있다.
이지영5는 지난 6월 30일 마무리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3언더파 공동 31위를 기록, 이번 시즌 KLPGA 정규투어 첫 컷인에 성공했다.
18계단을 뛰어오른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뒤를 이었다.
팀 내 최고랭킹 선수인 이승연(39위, -2)을 비롯해, 김세은(116위, -1), 인주연(123위, -1), 김수민2(215위, -3), 유다겸(340위, -3) 등의 랭킹이 내려앉았다.
그러나 김지현(66위, +1), 황에나(141위, +24), 서재연(496위, +2), 쉐 쯔쉬안(574위, +1) 등의 선수들이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랭킹을 끌어올렸다. 특히 황에나는 3연속 컷오프를 기록하던 상황에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6언더파 20위를 기록,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7계단을 올라선 아마노(AMANO)에서는 두 명의 선수, 최은우(26위, +1)와 김연희(79위, +16) 모두 랭킹이 상승했다.
한편, 랭킹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골프단은 쓰리에이치였다. 쓰리에이치는 26주차에서 유일하게 랭킹이 두 자리수 하락한 골프단이 됐다.
소속된 두 명의 선수 전우리(94위, -4), 장하나(566위, -6) 모두 랭킹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며, 특히 국내를 대표하던 KLPGA 선수였던 장하나(32)는 지난 4월 이후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