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반등 성공한 롯데, 두산과 잠실 3연전…삼성-KIA 격돌[주간 야구전망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이 지난 6월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6.22.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한 달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는 6월 24경기에서 14승 1무 9패의 성적을 올렸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할 승률을 기록했다.
6월 막판 5연승(1무 포함)을 질주한 7위 롯데(35승 3무 40패)는 6위 NC 다이노스(38승 2무 41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롯데와 5위 SSG 랜더스(41승 1무 40패)와의 격차는 불과 2경기다.
빅터 레이예스와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나승엽 등이 3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기록해 타선을 이끌었다. 6월 팀 타율 0.321로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특히 레이예스는 6월 득점권 타율이 5할이 넘었고, 황성빈은 한 달간 가장 많은 13도루를 성공했다.
롯데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은 월간 최다승(4승)을 수확했고, 마무리 김원중은 6세이브를 수확해 마운드를 책임졌다.
KBO리그는 오는 4일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오는 9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롯데는 오는 2일부터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44승 2무 39패)와 대결한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6월20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0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6.20. lmy@newsis.com
삼성 라이온즈는 6월 26경기에서 14승 1무 11패를 기록했다.
삼성 이승현은 6월에만 3승 평균자책점 1.29의 성적을 올려 삼성 선발진의 주축 역할을 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한 달 동안 8세이브를 수확했다. 삼성의 6월 팀 평균자책점은 3.72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3위 삼성(44승 2무 36패)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45승 2무 33패)와 대결한다. 삼성과 KIA의 승차는 2경기다.
삼성은 올 시즌 KIA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6월에는 5할에 못 미치는 승률을 기록했다. 투수진이 부진한 것이 원인이었다.
KIA는 전반기를 1위로 마치기 위해 3연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6월 13승 12패로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안정된 투수력과 타선을 앞세운 LG(45승 2무 36패)는 2위에 올라 1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LG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상대한다. 하지만 올해 LG는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3승 5패로 밀렸다.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5위 SSG는 6위 NC는 창원 NC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SSG는 올해 NC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7패로 밀렸다.
SSG는 타율 2위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6월 타율 0.411에 빛나는 슈퍼루키 박지환, 최정 등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NC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데이비슨은 6월 한 달 동안 무려 12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5홈런을 터뜨려 홈런왕에 도전한다.
한편 오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며, 5일 같은 장소에서 KBO 올스타전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