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최고 159.3km' 피츠버그 특급 루키, KKKKKKKKK→4G 연속 QS 압권투... 신인왕 향해 또 전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특급 신인 폴 스킨스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스킨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작과 동시에 맞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재러드 켈닉에게 던진 3구째 98.4마일(158.3km) 포심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오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오지 알비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마르셀 오주나를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맷 올슨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스킨스는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안타-볼넷-볼넷을 헌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오주나를 또 한 번 병살타로 잡고 불을 껐다.
3회도 잘 막아낸 스킨스는 4회초 연속 안타를 맞으며 또 다시 흔들렸다. 이번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포레스트 월을 삼진, 아담 듀발을 1루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삭제했다.
1-1로 맞선 5회초에엔 2사 2루 위기를 맞긴 했으나 오주나를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6회초가 압권이었다. 올슨,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까지 3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스킨스의 역투는 여기까지였다. 7회 카르멘 모진스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2개. 최고 구속은 99마일(159.3km)까지 나왔다. 하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