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정규리그 데뷔' 현대모비스 막내 박상우의 목표

[카토커]'정규리그 데뷔' 현대모비스 막내 박상우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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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막내 박상우(24, 192cm)는 정규리그 데뷔를 꿈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홈 코트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팬크닉(Fancnic) 행사를 개최했다. 비시즌 기간 동안 농구의 갈증을 달래자는 취지로 열린 이벤트로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팬들과 약 3시간 정도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국내 선수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막내 박상우도 행사 기간 내내 팬들과 스킨십에 열을 다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9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박상우는 지난 시즌 D리그에만 출전, 6경기를 뛰었다.

행사를 앞두고 만난 박상우는 “휴가 기간에도 운동했다. 모교인 건국대 선수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보냈다”라며 근황을 들려준 뒤 “확실히 대학과 다르다. 운동량도 많고, 훈련도 체계적으로 한다”라며 프로에서 보내는 첫 비시즌을 돌아봤다.

계속해 그는 “꿈을 너무 크게 갖는 것보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을 때 이룰 수 있는 가까운 목표부터 이루려 한다. (이)우석이 형이 조언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우선 D리그에서 많은 출전 시간과 기회를 받으려 노력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로 무대를 첫 경험한 박상우는 이우석, 김국찬 등 선배들의 태도를 배우고 싶다고.

“형들과 부딪혀보니 확실히 위압감이 다르다. 같이 운동하는 자체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배울 점을 빨리 받아들이고 싶다. 특히 우석이 형과 (김)국찬이 형의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 우석이 형은 훈련 시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국찬이 형도 수비 훈련 때부터 생각을 되게 많이 하시는데, 그런 자세를 배우고 싶다.” 박상우의 말이다.

덧붙여 “동기인 (박)무빈이에게도 많이 물어보는 편이다. 무빈이가 공격 마무리 타이밍이 너무 좋더라. 형들이랑 일대일 훈련을 할 때도 타이밍으로 뺏어서 하는 게 인상 깊었다. 내가 안 해본 플레이라 그런 부분을 배우려고 한다”라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년차 시즌을 준비하는 박상우의 목표는 정규리그 데뷔.

그는 “D리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뒤 정규리그에 데뷔해보고 싶다. 동천체육관에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내가 경기를) 뛰고 있으면 어떨까란 상상을 해봤다. 긴장이 엄청 될 것 같다(웃음). 그래서 정규리그는 내게 느껴보고 싶은 꿈의 무대다”라며 정규리그 데뷔를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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