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1라운드
이소미·유해란 공동 9위…고진영·하타오카 공동 28위
지난주 메이저 제패한 양희영은 공동 54위 그쳐
| 김아림이 28일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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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아림(29)과 재미교포 노예림(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팀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아림·노예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합작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 공동 6위다.
이 대회는 선수 두 명이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1·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팀에는 일반 대회와 똑같이 2025년까지 2년 시드가 주어지고, 우승 상금 73만 2165달러(약 10억 1000만원)를 두 명이 똑같이 나눠 가진다.
김아림은 2020년 US 여자오픈에서 한 번 우승했고 노예림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들은 12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나머지 3개 홀을 파로 잘 마무리했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23)과 올해 신인 이소미(25)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올랐고, 김인경(36)과 강혜지(34)가 2언더파 68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팀을 이룬 고진영(29)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루키 동기인 사이고 마오(일본)와 출전한 성유진(24)도 1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한국 선수단의 시즌 첫 우승 물꼬를 튼 양희영(35)은 절친한 제니퍼 송(미국)과 함께 나섰지만, 3오버파 73타로 공동 54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 퍼트하는 노예림(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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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출전을 앞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인뤄닝(중국)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합작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이들은 “퍼터가 너무 뜨거워서 만질 수가 없을 정도로 퍼트가 잘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만족스러워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1타가 모자란 공동 5위를 기록한 앨리 유잉(미국)도 제니퍼 쿱초(미국)와 호흡을 맞춰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태국 듀오’ 짜라위 분짠과 짠네티 완나센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 헨더슨(캐나다)·렉시 톰슨(미국), 조지아 홀·찰리 헐(이상 잉글랜드)이 나란히 4언더파 66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 왼쪽부터 아타야 티띠꾼, 인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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