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25점' 한국가스공사, SK 꺾고 5연승…프로농구 선두로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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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16:42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 프로농구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91-76으로 제압했다.
니콜슨은 3점 5방 포함, 25점을 올리고 11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중심을 잡았다.
김낙현과 벨란겔이 14점 8어시스트, 12점 5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포워드 곽정훈도 3점 4방을 터뜨리는 등 내외곽에서 16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워니가 34점 10리바운드, 안영준이 21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프로농구 '쌍둥이 사령탑' 조동현 감독의 울산 현대모비스는 조상현 감독의 LG를 원정에서 78-73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 팀의 올 시즌 성적도 나란히 3승 3패로 맞춰졌다.
이우석이 13개 슛을 던져 9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뽐내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21점을 올린 이우석 외 외국 선수 숀 롱과 박무빈이 15점씩 보탰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14점), 양준석(12점), 장민국, 정인덕(이상 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와 기대를 모았던 리그 대표 슈터 전성현이 7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