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김판곤 부임설'에 울산측 "올스타 브레이크 맞춰 신임감독 발표할 것, 현재로선 코치 이탈은 없다"

[카토커]'김판곤 부임설'에 울산측 "올스타 브레이크 맞춰 신임감독 발표할 것, 현재로선 코치 이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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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의 울산HD 부임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울산 측은 선임 여부를 확답할 순 없지만 이달 안에는 새 감독이 부임해 훈련을 시작할 거라고 말했다.

울산은 홍명보 전 감독이 10일 광주FC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을 찾아나섰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맡으러 갔다. 그런 가운데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울산 부임을 앞두고 있다는 뉴스가 등장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이에 울산 측은 "후보자를 추리는 단계라 특정 후보를 거론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김판곤 감독 선임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경수 울산HD 감독대행. 울산HD 제공

울산은 감독대행 체제로 4경기를 치르고, 이후 새 감독에게 지휘봉을 주려는 계획이다. 이미 이경수 전 수석코치가 대행으로서 지난 13일 FC서울전을 지휘했고 1-0승리를 거뒀다. 앞으로 17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코리아컵), 20일 전북현대 원정, 26일 강원FC 원정이 다가온다. 그리고 나서 8월 3일과 4일에 걸친 주말은 일종의 올스타 브레이크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홋스퍼의 경기가 31일 열리기 때문에 이에 맞춰 리그 경기를 잡지 않았다. 이 시기에 신임 감독이 2주 동안 팀을 조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현재 목표다.

한편 울산 측은 기존 코칭스태프 중 이케다 세이고, 조광수 등 '홍명보 사단'으로 분류되는 코치들이 홍 감독을 따라 대표팀으로 떠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가대표팀의 입장을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현재로선 우리 코칭스태프가 그대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신임 감독의 입장을 들어봐야겠지만, 시즌 도중인 만큼 팀을 운영해 온 코치들과 힘을 합하는 게 자연스럽게 연착륙하는 방법일 것"이라며 코치진 변화는 피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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