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HERE WE GO! 음바페가 원망스럽다...'굿바이 레알' 챔스 기적의 주인공, 카타르 이적 확정→2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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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셀루(34)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호셀루는 올시즌을 앞두고 에스파뇰에서 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개막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영입은 쉽지 않았고 결국 호셀루 임대를 택했다.

호셀루는 레알 유스 출신이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호셀루는 2011-12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고 여러 팀을 거쳐 2022-23시즌에 에스파뇰에서 활약했다. 레알은 호셀루의 임대를 결정했고 호셀루는 레알 입단식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부진 속에서 오랜 기간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다 골망을 흔들었을 때는 홈 팬들에게 사과를 보내기도 했다.

호셀루는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레알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0-1로 끌려갔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호셀루는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노이어가 잡아내지 못하자 빠르게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셀루는 추가시간에 안토니오 뤼디거의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결국 레알은 2-1 역전승을 거뒀고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호셀루가 만들어낸 우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초 레알은 호셀루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150만 유로(약 22억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통시키려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음바페는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고 일찍이 계약을 체결한 브라질 최고 유망주 엔드릭도 합류한다. 자연스레 호셀루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되면서 이적설이 전해졌다.

호셀루는 결국 카타르 무대를 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호셀루가 알 가라파와 합의를 이뤄냈다. 2년 계약이며 추가 연장 옵션이 있다. 모든 문서가 준비 중이며 곧 사인이 체결될 것”이라며 이적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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