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재도전' 건국대 김도연, 지난해 아쉬움 털어낼까?

[카토커] '재도전' 건국대 김도연, 지난해 아쉬움 털어낼까?

현대티비 0 80



건국대 김도연(190cm, F)이 두 번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대학리그 전반기에 7승(3패)을 따내며 경희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건국대도 MBC배 준비에 한창이다. 건국대는 연세대-동국대-명지대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그러나 현재 4학년 김도연은 장염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건국대 문혁주 코치는 "선발로 뛰긴 하겠지만, 몸이 안 되면 시간 조절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김도연의 몸 상태를 알렸다. 

김도연은 지난해 대학리그 14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13초 동안 9.0점 3.9리바운드 0.7스틸 0.6어시스트 0.6블록슛을 기록했다. 얼리 엔트리로 2023 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10경기에서 평균 25분 가까이 뛰면서 11.1점 3.7리바운드 0.9어시스트 0.9블록슛 0.5스틸을 작성했다. 3점슛은 총 22개 꽂으면서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 

작년 대학리그 성적과 비교하면, 슛 적중률은 높아졌다. 김도연은 지난해 2점슛 성공률 51.1%(23/45)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60.7%(17/28)까지 끌어올렸다. 2점슛 성공률 팀 내 1위에 해당한다. 

3점슛 성공률은 26.4%(24/91)에서 32.8%(22/67)로 향상됐다. 경기당 2점슛 시도 개수는 3.2개에서 2.8개로 소폭 감소했고, 경기당 3점슛 시도 개수는 6.5개에서 6.7개로 근소하게 증가했다. 시도 개수의 증감을 고려하면, 향상된 성공률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문 코치는 김도연을 "슛 터치가 빠르고,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슛이 좋다.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고, 리바운드도 꽤 많이 잡는다. 본인이 슈터라 상대 슈터에게 슛을 주지 않는 수비를 잘한다. 그렇지만 아직 수비에 있어 배울 점은 많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드리블과 속공 참여 등 여러 부분에서 기본 이상 해주길 바란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부분이 많다"며 김도연의 하반기 경기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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