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만 하다면...’ 재능을 뽐내고 있는 라멜로 볼, 그가 세운 이색적인 기록은?

‘건강만 하다면...’ 재능을 뽐내고 있는 라멜로 볼, 그가 세운 이색적인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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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0.2점 6.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볼이다. 그러나 파울 관리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샬럿 호넷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103-113으로 패했다. 2연패와 함께 시즌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라멜로 볼(201cm, G)은 2020~2021시즌 데뷔했다. 데뷔 당시부터 화려한 패스 능력과 준수한 슈팅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년 차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되며 본인의 주가를 확실하게 올렸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2년 차 시즌 75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3년 차 시즌에는 36경기를, 4년 차 시즌에는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23점을 올렸음에도 아쉬움을 남긴 볼이었다.

하지만 건강한 볼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평균 30.2점 6.3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 득점은 무려 리그 4위. 리그 3위인 제이슨 테이텀(201cm, F)와 격차는 0.1점뿐.

볼의 활약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마저 당황케했다. 볼은 보스턴의 강력한 수비에도 36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력 차가 났음에도 끝까지 샬럿이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볼은 보스턴과 경기를 통해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36점을 기록한과 동시에 6반칙 퇴장으로 경기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볼이다.

이에 NBA의 기록 사이트 중 하나인 ‘스탯 맘바’는 “볼은 1986년 이후 처음으로 연속으로 30점을 올리면서 파울 아웃 된 선수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볼은 지난 경기에서도 27점을 기록했지만, 파울 아웃으로 경기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파울 아웃을 당한 볼이다.

문제는 볼의 파울 트러블은 시즌 초반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볼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3번의 파울 아웃을 당했다. 즉 치른 6경기 중 절반이나 파울 아웃을 당한 것. 평균 파울 개수는 무려 5개다. 에이스 가드임에도 파울 관리에 실패한 볼이다.

한편, 살럿에서 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팀의 에이스이자 메인 핸들러이기 때문. 그렇기에 볼은 파울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볼이 가장 중요한 순간 코트를 밟지 못한다면 샬럿의 접전 경쟁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볼의 가장 큰 적은 부상과 파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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