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빅뱃 잡아라’ BOS-BAL, FA 테오스카에 돌진

‘오른손 빅뱃 잡아라’ BOS-BAL, FA 테오스카에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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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뒤를 든든하게 받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LA 다저스를 떠날까? 파워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달려들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에르난데스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에르난데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오른손 파워히터 보강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의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72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60안타, 출루율 0.339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또 FWAR에서는 4.0을 기록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인 3.5를 기록했다.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뛰어난 활약.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려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OPS 0.931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A 다저스에게도 에르난데스는 지켜야 하는 자원. 에르난데스는 왼손 투수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좌우 밸런스를 위해 필요한 선수.

단 에르난데스는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0.263과 0.320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에서는 문제가 있는 선수다. 또 이번 시즌 볼넷 53개와 삼진 188개를 기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르난데스는 LA 다저스에 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단 LA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붙잡지 못할 경우에도 대비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현재 에르난데스의 예상 몸값은 4년-최대 8000만 달러 수준. 2025년에 33세가 되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타자에게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으로 구성된 LA 다저스 MVP 트리오 뒤에서 놀라운 홈런포를 터뜨린 에르난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우승 후 몸값을 올려 다른 구단으로 떠날지, 아니면 LA 다저스에 잔류해 21세기 첫 리핏까지 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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