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주형, 연장전 패배 딛고 시즌 첫 승 도전
27일 개막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격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GC에서 열리는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주형. USA 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지난 24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김주형(22·나이키) 미뤘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GC(파72·7370야드) 열리는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이 먹잇감이다. 김주형은 지난 5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9개 대회 연속 출전이다.
김주형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US오픈 이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라 2024 파리 올림픽에 안병훈(32·CJ)과 함께 한국 남자 골프 대표로 출전한다. 그런 그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에 들어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한 확실한 순위에 들기 위해서다. 김주형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 61위에서 39위다.
우승을 하면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만 우승까지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열리게 될 6개 풀필드 대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김주형의 샷감이 최근 뜨겁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26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43위, RBC 캐나다 오픈 공동 4위에 입상했다.
대회 2연패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를 비롯해 한국의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과 이경훈(32·CJ), 악샤이 바티아(미국),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이 출전한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꿈의 타수'인 59타를 친 캐머런 영(미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