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솔직히 자존심 상했다” 853일 만에 감격의 승리 챙겼는데…삼성 191cm 1차지명 아기 사자, 왜 자책했을까
天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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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12:23
“6이닝을 채우지 못해 자존심이 상했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황동재는 지나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황동재의 시즌 첫 승. 2022년 5월 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6.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이후 무려 85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통산 2승이다.
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황동재는 지난 8월 16일 창원 NC전부터 부상으로 빠진 좌완 이승현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8월 16일 창원 NC전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8월 2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8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5.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과 불펜 투수들의 안정적인 호투 속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고, 팀도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황동재 선수가 자기 위치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을 해줬다. 승리투수가 된 걸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황동재는 “초반에 볼넷이 좀 있어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5이닝까지 잘 끝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만족스럽지 못했던 이유는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왔기 때문이다. 황동재는 6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 이어 제러드 영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내줬다. 김태훈이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다행히 김태훈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며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황동재는 “6회에 안 좋은 상황을 만들고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이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6이닝까지 다 던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주시고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황동재는 지나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황동재의 시즌 첫 승. 2022년 5월 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6.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이후 무려 85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통산 2승이다.
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황동재는 지난 8월 16일 창원 NC전부터 부상으로 빠진 좌완 이승현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8월 16일 창원 NC전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8월 2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8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5.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과 불펜 투수들의 안정적인 호투 속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고, 팀도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황동재 선수가 자기 위치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을 해줬다. 승리투수가 된 걸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황동재는 “초반에 볼넷이 좀 있어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5이닝까지 잘 끝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만족스럽지 못했던 이유는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왔기 때문이다. 황동재는 6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 이어 제러드 영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내줬다. 김태훈이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다행히 김태훈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며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황동재는 “6회에 안 좋은 상황을 만들고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이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6이닝까지 다 던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주시고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삼성 황동재. 사진=삼성 제공[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