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사흘 휴식 앞두고 '4연승 정조준' 이범호 감독 "쏟아부을 건 다 쏟아부으려고 합니다" [광주 현…
모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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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14:09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KIA는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부터 6~7일 키움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고, 매직넘버를 7까지 줄이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우리도 계속 이기고 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도 계속 이기니까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상황이 생길까봐 신경 쓰였는데, 이번 주는 잘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에는 3경기(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14~15일 광주 키움전)밖에 없으니 해야 할 것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후 첫 승을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7일 경기에서는 에릭 스타우트가 선발로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첫 등판이었던 9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범호 감독은 "스타우트는 이전에도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였다. 첫 등판 때도 보면 구위도 괜찮았고, 긴장하는 모습도 없었다. 변화구를 구사하는 걸 보더라도 박병호 선수에게 홈런 2개를 내준 걸 제외하면 정타가 거의 없었다"며 "구위를 봤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제(7일)도 던지는 걸 보니 구위가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충분히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타격 때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놓치면서 실점으로 연결된 것에 대해서는 "공이 조명탑에 들어갔다고 하더라. 얼굴을 맞을 수 있었는데, (나)성범이가 글러브로 막아서 별 문제 없이 잘 끝낸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도 공이 조명탑에 걸린다고 해서 시즌 이후 손 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변화를 주는 쪽으로 이야기한 걸로 안다. 뜬공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 라이너성 타구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잡기 어렵다"고 돌아봤다.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양현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있다. 나성범과 최형우의 타순이 서로 바뀌었고, 한준수가 먼저 포수 마스크를 쓴다. 서건창이 선발 제외되면서 이우성이 1루수로 나선다.
이 감독은 서건창 대신 이우성을 선발 기용한 것에 대해서 "(서)건창이가 며칠 동안 계속 뛰었고, 후라도를 상대로 약했더라. 어제 (이)우성이가 하루 쉬기도 했고, 후라도의 공을 많이 쳐보기도 했다. 상대 전적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구종이 까다로운 투수를 만나는 만큼 타격코치님과 이야기했을 때 많이 쳐본 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우성이를 선발로 기용하고, 건창이를 경기 후반에 준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후라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6경기 155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11승째를 올렸다.
KIA는 이날 경기 이후 사흘간 경기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상황에 따라서 투수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투수코치님과 이야기했을 때 경기가 타이트하게 흘러가면 이기는 승부를 해야 하고, 또 오늘 이후 사흘간 경기가 없기 때문에 쏟아부을 수 있는 건 다 쏟아부을 거라고 했다. (양)현종이가 초반에 점수를 많이 준다면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투수전으로 간다면 현종이가 이닝을 어느 정도 채운 뒤 필승조를 빠르게 투입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KIA는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부터 6~7일 키움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고, 매직넘버를 7까지 줄이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우리도 계속 이기고 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도 계속 이기니까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상황이 생길까봐 신경 쓰였는데, 이번 주는 잘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에는 3경기(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14~15일 광주 키움전)밖에 없으니 해야 할 것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후 첫 승을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7일 경기에서는 에릭 스타우트가 선발로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첫 등판이었던 9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범호 감독은 "스타우트는 이전에도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였다. 첫 등판 때도 보면 구위도 괜찮았고, 긴장하는 모습도 없었다. 변화구를 구사하는 걸 보더라도 박병호 선수에게 홈런 2개를 내준 걸 제외하면 정타가 거의 없었다"며 "구위를 봤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제(7일)도 던지는 걸 보니 구위가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충분히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타격 때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놓치면서 실점으로 연결된 것에 대해서는 "공이 조명탑에 들어갔다고 하더라. 얼굴을 맞을 수 있었는데, (나)성범이가 글러브로 막아서 별 문제 없이 잘 끝낸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도 공이 조명탑에 걸린다고 해서 시즌 이후 손 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변화를 주는 쪽으로 이야기한 걸로 안다. 뜬공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 라이너성 타구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잡기 어렵다"고 돌아봤다.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양현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있다. 나성범과 최형우의 타순이 서로 바뀌었고, 한준수가 먼저 포수 마스크를 쓴다. 서건창이 선발 제외되면서 이우성이 1루수로 나선다.
이 감독은 서건창 대신 이우성을 선발 기용한 것에 대해서 "(서)건창이가 며칠 동안 계속 뛰었고, 후라도를 상대로 약했더라. 어제 (이)우성이가 하루 쉬기도 했고, 후라도의 공을 많이 쳐보기도 했다. 상대 전적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구종이 까다로운 투수를 만나는 만큼 타격코치님과 이야기했을 때 많이 쳐본 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우성이를 선발로 기용하고, 건창이를 경기 후반에 준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후라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6경기 155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11승째를 올렸다.
KIA는 이날 경기 이후 사흘간 경기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상황에 따라서 투수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투수코치님과 이야기했을 때 경기가 타이트하게 흘러가면 이기는 승부를 해야 하고, 또 오늘 이후 사흘간 경기가 없기 때문에 쏟아부을 수 있는 건 다 쏟아부을 거라고 했다. (양)현종이가 초반에 점수를 많이 준다면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투수전으로 간다면 현종이가 이닝을 어느 정도 채운 뒤 필승조를 빠르게 투입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