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과 너무 다른 대구FC 감독 고민…'선임 필요성 속 문제점'도 있어

1년 전과 너무 다른 대구FC 감독 고민…'선임 필요성 속 문제점'도 있어

현대티비 0 24

2년 연속 시즌 초반 사령탑을 잃은 대구FC가 2024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4월 1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HD와의 8라운드를 내준 대구FC는 경기 패배 직후, 1년 전부터 팀을 이끌던 박창현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을 결정합니다.

감독이 떠난 뒤 대구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9라운드 전주 원정을 이끌었지만, 1-3으로 경기를 내주며 7연패에 빠진 가운데 약 2주 가까운 휴식기를 보냈지만,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해 전이었던 2024년 4월 19일 최원권 감독이 자진사퇴했던 대구는 21일 펼쳐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정선호 감독 대행으로 치른 뒤, 불과 이틀 뒤 당시 홍익대를 이끌던 박창현 감독을 선임해 결별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빠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2024년의 경우, 구단의 만류가 있었던 상황에서도 빠르게 정식 감독을 임명했던 대구가 감독과의 상호 합의로 이뤄진 결별에도 새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별다른 준비가 없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팀의 안정적인 내일을 고민하기 위해 선임 과정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대구FC의 입장만 전해졌을 뿐, 구체적인 후보군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즌 중반 정식 사령탑 선임으로 대구가 성공 사례를 맛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갑작스럽게 감독이 떠난 경우, 대부분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대구가 리그 중반 정식 감독을 선임한 사례는 2차례입니다.

지난 2013년 당성증 감독이 시즌 초반 팀을 떠났던 대구는 대행 없이 백종철 감독을 6대 사령탑으로 임명했지만, 결과는 팀의 강등이었습니다.

이후, 시즌 중반 정식 감독 선임은 없었던 대구는 2024년 4월 최원권 감독이 떠난 뒤, 한 경기만 대행으로 치르고 바로 14대 박창현 감독 선임을 결정했지만, 팀 최초로 강등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승격 이후 최대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부진의 기억이 있습니다.

감독 선임에 대한 우려와 고민이 깊어지는 대구는 이번 주 토요일인 다음 달 3일 제주SK를 상대로 홈에서 펼치는 11라운드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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