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통산 326골! '올해 40세' 이 선수가 아직도 뛴다고?! 추억의 '브라질 국대'...브라질 아바이FC 입단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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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21:31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직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의 아바이FC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그너 러브 영입을 발표했다. 러브는 브라질 하부 리그인 세리에B에서 활약하게 됐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브라질 국적의 러브는 세계적인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익숙한 선수다. 주로 축구 게임에서 좋은 능력치로 유명했으며, 또한 LOVE(사랑)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축구 팬들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는 공격수다.
러브는 2002년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브라질 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004년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에 입단했다. 모스크바 유니폼을 입고 러시아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가 된 러브는 잠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통산 A매치 20경기에 출전했으며, 4골을 넣었던 바가 있다.
이어서 러브는 2012년부터 엄청나게 많은 팀을 옮겼다. 2012년 모스크바를 떠나 브라질 플라멩구에 입단했고, 1년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특이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 중국의 산둥 루넝과 브라질의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2016년에는 프랑스의 강호 AS모나코에 입단했다.
하지만 반년 만에 튀르키예의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했다. 다음으로 베식타스, 코린치안스, 카이라트(카자흐스탄), FC미트윌란, 스포르트 헤시피,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이상 브라질) 등에 몸담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정말 수많은 팀을 옮겨 다닌 러브지만,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왔다. 그는 본인이 거쳤던 모든 클럽에서 총 326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제는 아바이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러브는 여전히 현역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는 올해 40세라는 것이다. 당장 내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