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1위 KIA' 네일 '2위 LG' 켈리 선발 출격...후반기 첫 경기부터 선두권 빅뱅 [MHN이슈]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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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13:08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와 2위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만난다.
KIA와 LG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후반기 첫 주중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통합우승을 거머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스윕 승을 거두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LG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고우석과 부상 이탈한 오지환의 공백 속에서도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 이탈에도 변함없는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었던 오지환이 이번 3연전 내 1군에 복귀할 예정으로 후반기 LG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주중 3연전 첫 선발 투수로 LG는 케이시 켈리를 내세운다. 올 시즌 켈리는 4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수확 중이다.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6월 들어 상승세 모습을 보였고, 지난달 25일 잠실 삼성전에선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고둔 바 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켈리는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KIA는 제임스 네일이 나선다. 네일은 7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리그 단독 1위, 탈삼진(103개)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KIA는 2위 LG와 격차를 3.5게임까지 벌린 가운데 이번 3연전까지 압도하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올해 KIA는 LG를 상대로 6승 3패를 거두며 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