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고우석, 美 진출 후 첫 피홈런...쑥스러운 시즌 2승
현대티비
0
86
06.23 17:09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 입성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미국 진출 후 첫 피홈런을 허용한 가운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포쉬림프의 고우석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닉 던을 상대로 던진 2구째 커터가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는 고우석의 미국 진출 후 내준 첫 피홈런이다.
홈런을 허용한 고우석은 빅터 스캇에게 우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이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잭슨빌은 7회초 2점을 추가하면서 3-1로 승리해 고우석은 구원승을 챙기게 됐다. 다만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52로 상승했다.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