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이 길어지는 '캡틴'…손흥민,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못 뛴다

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건너뛴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4월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쳤다.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4월13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4월18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4월22일 노팅엄 포리스트, 4월28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33, 34라운드에 연이어 결장했다.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까지 5경기 연속 결장이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는다. 훈련은 하고 있지만, 아직 그룹에서 분리된 상태다.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곧 복귀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토트넘은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9일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차전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2차전에서는 뛸 준비가 될 것"이라 말한 만큼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