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MHN스포츠 어디까지 올라가나! PBA 최연소 김영원, 황득희마저 꺾고 4강 안착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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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막내 김영원이 128강부터 시작해 쟁쟁한 어른들을 차례차례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김영원은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8강에서 황득희(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3-2(4-15, 15-3, 7-15, 15-8, 11-9) 역전승을 거뒀다.

24-25시즌을 앞두고 1부 투어에 처음으로 정식 승격한 김영원은 개막전부터 본인의 프로 최고 성적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2007년생 PBA 최연소(만 16세) 김영원은 앞서 128강 경기부터 차례차례 강호들을 격파하고 올라왔다. 129강에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을 꺾은 것을 시작으로, 64강 이상용을 잡고 32강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까지 파죽지세로 물리쳤다.

이어 16강에서 김영섭을 잡고 8강에서 황득희까지 돌려세우는 이변을 연출했다.

에스와이 황득희김영원

황득희는 1세트에서 6이닝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15-4로 선승했지만 김영원이 2세트에서 곧장 15-3으로 반격했다. 이후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황득희는 3세트를 15-7로 따내며 리드를 노렸다. 그러나 김영원은 4세트 6이닝에서 하이런 9점을 폭발시키며 15-8, 해당 세트를 뒤집었다. 

그리고 막판 5세트에서 김영원이 8이닝만에 11-9로 경기를 끝내며 또 한번 본인의 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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