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서울·경인·강원 권역 2주 차 시작! 배재, 용산, 휘문, 명지 나란히 승리 쟁취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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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09:51
[점프볼=정병민 인터넷기자] 배재고, 용산고, 휘문고, 명지고가 주말리그 2주 차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22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권역 남고부 총 4경기가 진행됐다.
첫 경기에선 배재고가 20점 이상을 기록한 세 선수, 박찬형-조우엘-백종원의 활약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93-79로 제압했다.
전반까지는 대등한 경기의 양상이었다. 배재고가 득점에 성공하면 제물포고가 뜨거운 슛감을 과시하던 백종원, 김도민, 김시온으로 반격하는 그림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후반 들어서부터 배재고의 다양한 득점 루트를 봉쇄하지 못했고, 서서히 화력을 감당해 내지 못하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용산고가 110점을 폭발시키며 안양고로부터 주말리그 2연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1쿼터, 김지호를 제어하지 못했고 좀처럼 야투가 침묵하며 열세에 놓였던 용산고. 2쿼터 들어 곽건우가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뚫어내자 곧바로 장혁준과 김태인, 에디다니엘이 공격에 가세했다.
흐름을 잡은 용산고는 3쿼터부터 쉬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장혁준은 3쿼터에만 홀로 16점을 기록하면서 후반 동안 26점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외에도 김윤서처럼 벤치 자원들도 제 역할을 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후를 앞장세운 휘문고는 인헌고를 74-68로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아쉽게 휘문고에 무너진 인헌고는 정반대로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휘문고에선 스코어러 이제원, 김범찬이 침묵했지만 박지후가 1쿼터부터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총 26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인헌고는 전승윤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 침묵이 너무나 뼈아팠다.
마지막 경기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한 명지고가 93-79로 낙생고를 제압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낙생고는 로스터가 단 6명에 불과해 가용 인원이 없었지만 3쿼터 종료 당시, 강민수와 조성원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며 5점 차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승부처 집중력의 부재와 뒷심이 부족했다.
낙생고는 전반 6점에 머물렀던 명지고 이종욱에게 4쿼터에만 12점을 내리 허용했고 재차 역전을 바라봤던 야투가 족족 빗나가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경기결과*
(1승1패)배재고 93(25-21, 31-25, 16-15, 21-18)79 제물포고(2패)
배재고
박찬형 25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우엘 2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백종원 20점 7리바운드
제물포고
김도민 25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백종원 18점 10리바운드
(2승1패)용산고 116(20-26, 32-19, 35-21, 29-23)89 안양고(1승2패)
용산고
장혁준 3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에디다니엘 2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곽건우 17점 12어시스트
안양고
김지호 31점 3리바운드
윤용준 13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승)휘문고 74(16-14, 18-19, 22-17, 18-18)68 인헌고(2패)
휘문고
박지후 26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남진형 10점 4리바운드
인헌고
전승윤 25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2승1패)명지고 93(21-28, 25-20, 20-23, 27-8)79 낙생고(3패)
명지고
이종욱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정현 15점 9리바운드
낙생고
강민수 2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조성원 2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