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린가드, '도움 0개'지만 분석해보면 득점기회 창출 능력 K리그1 2위… 오늘 활약 기대되는 이유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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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12:22
그라운드 빅풋 제공
제시 린가드는 K리그1 진출 후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보면 린가드의 도움이 없는 건 FC서울의 아쉬운 결정력과 더불어 린가드의 불운이 겹친 찻이다. 린가드의 패스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수원FC를 상대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린가드와 이승우의 대결로 더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데이터 업체 그라운드빅풋이 OPTA의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린가드는 동료의 골로 이어질 만한 패스를 여러 차례 기록했다.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의 출장 시간은 510분으로 현재까지 17경기를 진행한 K리그1에서 3분의 1 정도를 뛰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교체 위주로 출장했고, 이후 한동안 결장이 이어졌다. 최근에야 선발 출장을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활약 중이다.
아직 린가드는 골도 도움도 없지만 경기 장면을 보면 어시스트가 될 법한 상황에서 아쉽게 골이 무산되기도 했다. 세부 기록을 보면 실제로 린가드의 패스는 치명적이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big chance) 창출 횟수를 90분으로 나눠보면, 린가드는 리그 전체 2위인 1.25회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HD에서 뛰다가 김천상무로 입대한 이동경의 1.41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한다.
린가드(왼쪽), 김기동 감독(오른쪽, 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의 뒤를 광주FC의 가브리엘(1.21), 포항스틸러스의 이호재(1.16), 서울 동료 조영욱(1.11),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1.08)와 최우진(1.08), 강원FC의 야고(1.02), 서울 임상협(1.02), 김천 김대원(1.01)이 잇는다. 단 출장시간이 500분 이하인 선수는 제외했다. 출장시간이 너무 짧은 선수는 극단적으로 10분만 뛰고 도움 1개를 기록했을 경우 90분당 도움 횟수가 9.0이나 되기 때문에 이런 통계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순위에서 10위 이내에 든 선수 중 실제 어시스트가 0회인 선수는 린가드 한 명뿐이다. 이는 서울 동료들의 결정력이 나빠서 그랬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임상협이 도움 3개, 조영욱이 도움 2개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린가드가 유독 불운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순위 5위 이내 선수들은 린가드만 빼고 모두 도움을 3개 이상씩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린가드 대 이승우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는 서울과 수원FC의 대결은 저효율 대 고효율 경기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수원FC 공격수 안데르손은 위 순위에 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움은 8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득점기회 창출 횟수가 낮아도 파트너 이승우가 찰떡같이 받아먹어 준 덕분이 컸다.
제시 린가드는 K리그1 진출 후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보면 린가드의 도움이 없는 건 FC서울의 아쉬운 결정력과 더불어 린가드의 불운이 겹친 찻이다. 린가드의 패스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수원FC를 상대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린가드와 이승우의 대결로 더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데이터 업체 그라운드빅풋이 OPTA의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린가드는 동료의 골로 이어질 만한 패스를 여러 차례 기록했다.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의 출장 시간은 510분으로 현재까지 17경기를 진행한 K리그1에서 3분의 1 정도를 뛰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교체 위주로 출장했고, 이후 한동안 결장이 이어졌다. 최근에야 선발 출장을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활약 중이다.
아직 린가드는 골도 도움도 없지만 경기 장면을 보면 어시스트가 될 법한 상황에서 아쉽게 골이 무산되기도 했다. 세부 기록을 보면 실제로 린가드의 패스는 치명적이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big chance) 창출 횟수를 90분으로 나눠보면, 린가드는 리그 전체 2위인 1.25회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HD에서 뛰다가 김천상무로 입대한 이동경의 1.41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한다.
린가드(왼쪽), 김기동 감독(오른쪽, 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의 뒤를 광주FC의 가브리엘(1.21), 포항스틸러스의 이호재(1.16), 서울 동료 조영욱(1.11),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1.08)와 최우진(1.08), 강원FC의 야고(1.02), 서울 임상협(1.02), 김천 김대원(1.01)이 잇는다. 단 출장시간이 500분 이하인 선수는 제외했다. 출장시간이 너무 짧은 선수는 극단적으로 10분만 뛰고 도움 1개를 기록했을 경우 90분당 도움 횟수가 9.0이나 되기 때문에 이런 통계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순위에서 10위 이내에 든 선수 중 실제 어시스트가 0회인 선수는 린가드 한 명뿐이다. 이는 서울 동료들의 결정력이 나빠서 그랬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임상협이 도움 3개, 조영욱이 도움 2개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린가드가 유독 불운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순위 5위 이내 선수들은 린가드만 빼고 모두 도움을 3개 이상씩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린가드 대 이승우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는 서울과 수원FC의 대결은 저효율 대 고효율 경기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수원FC 공격수 안데르손은 위 순위에 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움은 8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득점기회 창출 횟수가 낮아도 파트너 이승우가 찰떡같이 받아먹어 준 덕분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