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도영-김택연으로 대표되는 ‘뉴 제너레이션’과 함께 한 서른아홉 생일, 더 젊고 감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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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스포츠서울 창간 39주년 특집 인터뷰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스포츠서울 창간 39주년 특집 인터뷰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서른아홉 번째 생일이라니! 만감이 교차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편하게 볼 수 있다’며 좋아해 주신 분이 많았고, 서울 하계아시안게임(1986년), 서울 하계올림픽(1988년), 한·일월드컵(2002년), 평창 동계올림픽(2014년) 등이 열렸을 때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에 행복한 비명을 지른 기억이 선명하다.

1985년 6월22일 열린 스포츠서울 창간 기념식 장면. 빛바랜 사진이 39년의 세월을 말해준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88서울올림픽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깜작 등장한 86아시안게임의 육상신데렐라 임춘애가 성화를 들고 주경기장 성화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88서울올림픽 공식마스코트 호돌이가 개막식에서 화합의 춤을 추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 시청광장에 몰려든 응원인파. 사진 | 스포츠서울 DB

길지 않은 세월이지만, IMF 외환위기 때도 ‘코리안 특급’ 박찬호, ‘골프 영웅’ 박세리 등이 나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던졌고, 성수대교(1994년) 삼풍백회점(1995년) 붕괴, 세월호 참사(2014년) 등 잊을 수 없는 사고가 터졌을 때도 스포츠·연예 스타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 그렇게 강산이 세 번 바뀌었고, 곧 네 번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LA다저스 시절 스포츠서울USA 창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한국 여자골프 ‘선구자’ 박세리가 현역시절이던 2000년 스포츠서울의 15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이번 변화는 확 젊어지는 기분이어서 남다르다. 생일을 축하한다며 찾아온 KBO리그 ‘영스타’ 김도영(21·KIA)과 김택연(19·두산)은 이른바 ‘뉴 제너레이션’ 선두주자다. 호타준족 대명사인 이종범을 연상케하는 김도영은 빠르고, 정확한데다 멀리친다. 수비도 발군이어서 일찌감치 ‘국가대표 내야수’로 여러사람이 점찍었다. 게다가 잘생겼다. 소녀팬뿐만 아니라 ‘이모팬’도 많다. 물론 삼촌들도 좋아한다.

두산 베어스 김택연(오른쪽)이 1승리를 지켜낸 뒤 포수 김기연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공식 마무리투수로 첫 등판한 김태연은 한화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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