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부상 회복' 배지환, 트리플A 재활 경기…'전 롯데' 스트레일리와 대결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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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12:47
부상에서 돌아와 첫 실전 경기를 치른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소속된 배지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올 시즌 출발이 늦었던 배지환은 지난 5일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뒤 2주 만에 다시 오른 손목 염좌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이후 재활에 매진하던 그는 최근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상대 선발은 2020년부터 4시즌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였다.
다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배지환은 3회말엔 삼진, 5회말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재활 경기인만큼 결과보다는 공수에 걸쳐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배지환은 7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뒤 7회말 대타 맷 프레지어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배지환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365와 4홈런 16타점 7도루 등이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0-2로 뒤지던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