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국대 주장’ 김민솔, 1일 프로 전향 선언…270야드 초장타가 주특기

[카토커] ‘국대 주장’ 김민솔, 1일 프로 전향 선언…270야드 초장타가 주특기

촐싹녀 0 91
KLPGA투어서 지난 2년간 5차례 톱10
2022년 LPGA BMW레이디스서 10위
김민솔. 와우매니지먼트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또 한 명의 대형 스타가 등장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주장을 역임한 김민솔(18)이다. 김민솔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김민솔이 아마추어 신분을 벗고 7월1일자로 프로로 전향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민솔은 지난해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받았고 지난 1일 KLPGA 입회 절차를 마쳤다. 그에 앞서 김민솔은 지난달 30일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김민솔은 올해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동했다.

김민솔은 주니어 시절 제주지사배, 블루원배, 송암배, 드림파크배, 그리고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작년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2022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뒤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민솔의 트레이드 마크는 177㎝의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270야드 이상의 장타다. 여기에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민솔은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프로 대회에서도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작년 KLPGA투어에는 6차례 출전해 한 차례 미스컷 없이 ‘톱10’에 3차례나 입상했다. 올해는 3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교촌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두산 위브 챔피언십)에 입상한 바 있다.

김민솔은 KLPGA 드림투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목표는 내년 KLPGA투어 출전 자격 확보다. 하지만 드림투어 상금 순위로 내년 KLPGA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만 18세가 되어야 KLPGA 입회가 가능하다는 규정 때문에 오는 9월에야 드림투어에 출전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김민솔의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랭킹으로 주는 KLPGA투어 시드전 예선 면제권이 될 듯하다. 와우매니지먼트는 “드림투어와 KLPGA투어에 가능하면 많은 초청 출전 기회를 얻어내 경험을 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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