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제대로 자리잡은 성남, 4연패 후 어느덧 3연승 반등…수원 상대 4연승 정조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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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12:26
(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수원 삼성전 승리로 완전한 반등을 노린다.
최철우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수원삼성전을 치른다.
성남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했다. K리그2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와 17라운드 FC 안양전 승리에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만들었다. 직전 코리아컵 16강전에서는 충북 청주FC를 승부차기 끝에 잡아냈다.
안산전 직전 4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꼬였던 지독한 연패 사슬을 완전히 끊은 성남이다. 앞선 충북청주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연장 접전(1-1) 끝 승부차기 5-4 승리를 거둬 주전 체력 안배와 승리까지 잡았다.
이는 상대 수원도 마찬가지다. 코리아컵 16강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벌여 패배했다. 대거 벤치 멤버를 가동했기에 주전의 체력은 안배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의 재기용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내친김에 4연승을 정조준하는 성남이다. 마침 상대 수원에는 이번 시즌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5일 열린 K리그2 10라운드 1-1로 정규 시간을 모두 소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7분 김훈민이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상대 역대 전적은 5승 1무 4패로 수원이 우세하다.
상대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치는 변성환 감독과 최철우 감독의 지략 대결도 볼거리다.
현재 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오른 성남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중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6위 수원을 비롯해 7위 충남아산FC, 8위 부천FC, 9위 충북청주가 나란히 승점 21을 기록 중이다.
한편, 최철우 감독은 지난 코리아컵 충북청주전 이후 "결과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선수들에게 화를 가장 많이 냈던 경기다. 다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이 떨어져 가는 게 느껴졌다. 다들 잘해줬고, 반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수들과 하나가 돼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단순 승리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