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할 팀 K리그 U-22 선수, 팬 투표로 선정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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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를 대표할 영플레이어를 팬들이 직접 뽑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할 팀 K리그의 22세 이하(U-22) 영플레이어를 팬 투표로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팀 K리그는 오는 7월 31일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팀 K리그 선수단은 22명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1명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로 팬들이 선정한다. 이외에도 11명은 ‘팬 일레븐’, 10명은 ‘픽 텐’으로 선발한다. K리그 대표선수 11명을 뽑는 본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
‘쿠플영플’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U-22 선수 1명씩 1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1명을 선발한다. 후보 명단은 21일 오후 K리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된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지난 2022년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당시 강원FC 소속이던 양현준(셀틱)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양현준은 토트넘 선수단을 상대로 뛰어난 드리블과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축구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쿠플영플’ 제도가 있던 건 아니었으나 차세대 축구 스타로 눈도장을 찍었다. 양현준은 그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11명을 선정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4-3-3 포메이션이 기준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 별 11명의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후 ‘Kick’에서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뒤에는 팀 K리그 코치진이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위치와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되며, 쿠팡 와우 회원만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