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HERE WE GO' KIM과 한솥밥 먹는다...뮌헨, 'PL 특급 윙어' 879억에 영입→"주급 약 4억 합의"

[카토커] 'HERE WE GO' KIM과 한솥밥 먹는다...뮌헨, 'PL 특급 윙어' 879억에 영입→"주급 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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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bayern.on.gas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를 하이재킹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올리세 거래의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오늘 밤 팰리스와 접촉했다. 팰리스는 합의된 개인적인 조건으로 뮌헨에 합류하기로 한 올리세의 결정에 대해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리 케인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질됐고,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히로키는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수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거나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격수 영입까지 준비 중이다. 바로 올리세가 그 대상이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왼발잡이 윙어다. 주로 오른쪽에서 뛰고 있으며 패스와 돌파가 모두 수준급이다. 혼자 공격 옵션을 창출할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좋은 왼발 킥도 보유하고 있어 세트피스까지 전담하고 있다.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모두 거쳤다.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으로 팀을 옮겼다. 레딩 입단 후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올리세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1군에서만 총 4경기에 출전했다. 레딩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올리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레딩의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올리세는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1시즌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올리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오퍼를 받았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을 올린 올리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팰리스를 먹여 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리세는 팰리스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에 잔류한 올리세는 올 시즌 19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지만 더 많은 공격포인트(16개)를 올렸다.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영입 경쟁을 펼쳤다. 올리세가 첼시 합류를 원하면서 첼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리세가 첼시에 최고 주급을 원하자 거래는 종료됐다.

이 틈을 뮌헨이 파고들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5000만 파운드(약 87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올리세는 뮌헨에서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8700만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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