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IA vs 삼성' 전반기 마지막 빅매치, 비에 울고 웃었던 두팀.. 치열한 접전 예고

[카토커] 'KIA vs 삼성' 전반기 마지막 빅매치, 비에 울고 웃었던 두팀.. 치열한 접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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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SG에 13-7 승리지난 3월 23일 개막 후 숨 가쁘게 달려온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이번주 반환점을 돈다.

10개 구단은 2∼4일 주중 3연전을 끝으로 나흘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5일에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올스타 홈런더비가, 6일에는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차례로 열린다.

이번 주 내내 장마 예보가 이어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을 제외하고 과연 몇 경기를 제대로 치를지가 관심사다. 주말에 열리는 올스타전도 마찬가지다.

KBO리그 규정에 따라 혹서기인 7∼8월 토요일에는 오후 6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이며 평일은 오후 6시 30분으로 변동 없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KBO 사무국은 7∼8월에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3년 1개월 만에 LG전 싹쓸이 한 삼성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전반기 마지막 매치업은 선두 KIA 타이거즈와 3위 삼성 라이온즈의 달구벌 3연전이다.

지난주 4경기에서 무려 49점이나 헌납하고 1무 3패를 당해 1위 수성의 최대 위기에 직면한 KIA는 남부를 강타한 비 덕분에 29∼30일을 푹 쉬어 한숨을 돌렸다.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리던 찰나에 30일 더블헤더마저 치러야 했다면 KIA는 힘없이 주저앉았을 수도 있었지만, 하늘 덕에 고비를 용케 피했다.

KIA를 바짝 추격하던 삼성은 비 때문에 울었다. 지난달 2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7-1로 앞서다가 우천 노게임이 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30일 더블헤더에서는 1무 1패로 밀려 결국 주말 수원 3연전을 1무 2패, 밑지는 장사로 마쳤다.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삼성과의 상반기 마지막 3연전을 시즌 전체 승부처로 본 KIA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새로운 수석코치로 선임하고 반등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도 2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 KIA를 밀어내고 안방에서 1위로 올라설 절호의 찬스를 놓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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