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과 '뇌성마비' 소년의 특별한 만남…"쏘니를 만나다니 내 인생 최고의 하루였어요!"

'주장' 손흥민과 '뇌성마비' 소년의 특별한 만남…"쏘니를 만나다니 내 인생 최고의 하루였어요!"

현대티비 0 28

사진=토트넘 훗스퍼사진=토트넘 훗스퍼

손흥민과 어린 소년팬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용감한 토트넘 팬이 구단 훈련장을 특별 방문했다. 소년은 평소 우상으로 여겨온 선수들과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팬은 8살 라일리 키스였다. 소년은 조산으로 인해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고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소년과 그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라일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매일 노력을 반복했다.

그 결과 걸음은 다소 불편할지 언정,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골을 넣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토트넘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후 벤 데이비스와 조 로든이 라일리의 집을 깜짝 방문했고, 손흥민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사진=토트넘 훗스퍼

3년이 지난 현재, 토트넘은 라일리와 또 다른 추억을 쌓고자 훈련장에 초대했다. 라일리는 데이비스와 재회했고, 같이 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깜짝 방문한 것. 라일리는 저 멀리 다가오는 손흥민을 보고 뛰어가 껴안았다. 이에 손흥민 역시 환하게 웃으며 라일리를 반겨주었다.

이후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며, 유니폼에 사인을 받았다. 또한 라일리는 "혹시 나중에 골을 넣게 되면 제 세레머니 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손흥민은 "그래 내가 골을 넣으면 꼭 너의 세레머니를 해줄게"라며 웃음을 지었다.

라일리가 만난 선수는 데이비스와 손흥민뿐이 아니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스 텔 등 여러 선수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 라일리는 "선수들을 만나다니 정말 인생 최고의 하루였다. 나는 손흥민, 데이비스를 응원하고 있다. 이제 나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선수들이 내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하게 만들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라일리의 어머니인 사라는 "손흥민과 라일리의 만남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라일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수많은 고난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지난 3년간의 발전은 부모로서 정말 자랑스럽다. 매일매일 스스로 극복하고 있다. 라일리는 토트넘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다.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준 토트넘에게 정말 감사하다.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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