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도 자신감 잃지않은 애런 저지 “한 경기만 이기면, 상황 바뀔 수 있다” [현장인터뷰]
모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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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14:28
벼랑 끝에 몰린 뉴욕 양키스. 팀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가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2-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나씩 하겠다. 스윙 하나, 타석 하나, 플레이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를 가져간다고 생각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이번 시리즈 다저스와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내주고 있다.
저지가 양키스가 3패로 몰린 상황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그는 “우리는 지금 좋은 팀을 상대하고 있다. 우리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1회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긴장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좋은 타석을 소화했다. 한 경기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회 잔칼로 스탠튼이 홈에서 아웃된 장면에 대해서는 “빅 지(Big G, 스탠튼의 애칭)가 거기서 득점을 했다면 상황이 약간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앞으로도 좋은 타석 여러 개를 한 번에 이어갈 필요가 있다. 그러면 원하는 곳에 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저지는 이날 한 차례 볼넷 출루하고 뜬공으로 잡혔지만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등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오늘 타석에서는 몰린 커브를 제대로 치지 못했다. 잘 맞았으면 넘어갔을 것이고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볼넷을 얻은 것도 소득이었다. 결국에는 우리 경기를 해야한다. 점수가 몇 점이든 상관없이 우리 경기를 하면 우리가 원하는 상황에 도달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나가서 잘하고 싶고 내 할 일을 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 나는 내 일을 못하고 있다. 일을 해야한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도 드러냈다.
저지는 현재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저지는 3패로 몰린 상황이지만, 팀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 전체를 봐도 우리는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하며 싸움을 벌여왔다. 거기서 시작해야한다. 지금 이 방을 둘러보면 이 선수들은 모두 이곳에 이유가 있어 온 선수들이다. 그들은 포스트시즌에서 뭔가를 해왔고 서로를 도우며 싸워왔다. 자신들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좋은 팀이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이다. 다시 말하면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싸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메시지도 필요없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다. 결국은 우리 방식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에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베테랑들이 많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계속해서 시즌 내내 해왔던 대로 경기해야한다. 다시 말하지만 한 경기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차 한 경기를 이기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윕은 당하지 말자’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지를 묻자 “그런 생각은 우리 머릿속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머릿속에는 한 경기를 이기는 것만이 있다. 우리가 3패로 밀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시작해야한다. 한 경기를 이기면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당장 4차전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저스는 하루 뒤 불펜 게임을 치른다. 저지는 하루 뒤 매 타석 다른 투수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불펜게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하면서 많이 경험해봤다. 우리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저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2-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나씩 하겠다. 스윙 하나, 타석 하나, 플레이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를 가져간다고 생각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이번 시리즈 다저스와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내주고 있다.
저지가 양키스가 3패로 몰린 상황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그는 “우리는 지금 좋은 팀을 상대하고 있다. 우리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1회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긴장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좋은 타석을 소화했다. 한 경기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회 잔칼로 스탠튼이 홈에서 아웃된 장면에 대해서는 “빅 지(Big G, 스탠튼의 애칭)가 거기서 득점을 했다면 상황이 약간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앞으로도 좋은 타석 여러 개를 한 번에 이어갈 필요가 있다. 그러면 원하는 곳에 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저지는 이날 한 차례 볼넷 출루하고 뜬공으로 잡혔지만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등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오늘 타석에서는 몰린 커브를 제대로 치지 못했다. 잘 맞았으면 넘어갔을 것이고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볼넷을 얻은 것도 소득이었다. 결국에는 우리 경기를 해야한다. 점수가 몇 점이든 상관없이 우리 경기를 하면 우리가 원하는 상황에 도달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나가서 잘하고 싶고 내 할 일을 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 나는 내 일을 못하고 있다. 일을 해야한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도 드러냈다.
저지는 현재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저지는 3패로 몰린 상황이지만, 팀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 전체를 봐도 우리는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하며 싸움을 벌여왔다. 거기서 시작해야한다. 지금 이 방을 둘러보면 이 선수들은 모두 이곳에 이유가 있어 온 선수들이다. 그들은 포스트시즌에서 뭔가를 해왔고 서로를 도우며 싸워왔다. 자신들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좋은 팀이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이다. 다시 말하면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싸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메시지도 필요없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다. 결국은 우리 방식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에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베테랑들이 많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계속해서 시즌 내내 해왔던 대로 경기해야한다. 다시 말하지만 한 경기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차 한 경기를 이기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윕은 당하지 말자’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지를 묻자 “그런 생각은 우리 머릿속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머릿속에는 한 경기를 이기는 것만이 있다. 우리가 3패로 밀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시작해야한다. 한 경기를 이기면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당장 4차전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저스는 하루 뒤 불펜 게임을 치른다. 저지는 하루 뒤 매 타석 다른 투수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불펜게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하면서 많이 경험해봤다. 우리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