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윔블던 톱시드 야닉 시너 "잔디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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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11:37
오늘 개막하는 윔블던에 톱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미디어 데이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고, 프랑스오픈에서는 고관절 부상의 불안감을 안고도 4강에 진출한 시너는 잔디시즌에서도 ATP 500 할레오픈에서 우승하며 잔디 코트에서도 자신감을 높였다.
좋은 컨디션으로 윔블던으로 건너온 시너는 "프랑스오픈 때보다 피지컬이 훨씬 좋다. 이곳에 와서는 몸 상태에 대해 아무런 불안감이 없다. 며칠 간 많이 연습해 왔다. 이곳에 오게 돼 행복하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처음으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시너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다. 이 코트 표면에서도 좋은 테니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이번에 우승한 할레와 윔블던의 잔디는 좀 다른 것 같다. 윔블던 코트에 익숙해져서 자신감을 높이고 싶다. 시드 순서는 의미가 없다. 다들 여기서 이기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너는 1회전에서 세계 95위의 야닉 한프만(독일)을 상대한다. 순조롭게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