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공식] 흥국생명 박현주-박은서-김나희 방출...GS칼텍스도 3명 방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하루 간격으로 선수단을 정비, 공식적으로 방출 소식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아포짓스파이커 박현주, 미들블로커 김나희, 세터 박은서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이 가운데 고참 미들블로커 김나희는 지난 07-08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약 17년동안 흥국생명에만 머무른 원클럽맨이다.
데뷔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흥국생명의 긴 역사를 함께 해온 김나희는 18-19시즌부터는 교체로 물러나며 조커롤로 활약했다.
직전 시즌인 23-24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기준 4경기 6세트 출전에 2득점, 공격성공률 25%를 기록했다. 22-23시즌에는 29경기 106세트 출전, 78득점을 올린 바 있다.
세터 박은서는 18-19시즌 3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지만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만 머물렀다. 김다솔과 간혹 백업으로 출전하다 이원정이 입단한 후로는 3옵션으로 웜업존을 지켰다. 직전 23-24시즌 성적은 19경기 34세트 출전에 세트 0.09, 3득점을 기록했다.
19-20시즌 2라운드 1순위로 영입된 박현주 역시 입단 후 주전 기회는 잡지 못하고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됐다. 강력한 서브를 지녀 투입될 때마다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카드로 활약, 해당 시즌 신인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하루 앞서서는 GS칼텍스에서 먼저 문명화, 윤결, 김민지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문명화는 14-15시즌 1라운드 4순위로 정관장(전 KGC인삼공사)에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 17-18시즌을 앞두고 한송이와 시은미를 상대로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코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2021년 무릎 수술을 받으며 백업선수로 밀려났다. 23-24시즌 정규리그 기준 성적은 2경기 출전 2득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다.
김민지는 22-23시즌 3라운드 1순위 흥국생명에 데뷔해 한 시즌만에 자유계약(FA)공시됐으나 GS칼텍스에 입단했다. 이후 원포인트서버로 간혹 출전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아쉽게도 또 다시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마찬가지로 22-23시즌 영입된 윤결도 뚜렷한 활약이 없이 팀과 작별을 고했다.
윤결의 직전 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기준 2경기 2세트 출전, 1득점에 그쳤다.
사진= 흥국생명, GS칼텍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