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리오넬 메시,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 출전 예상. 라스트 댄스 서막?

[카토커] 리오넬 메시,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 출전 예상. 라스트 댄스 서막?

맛돌이김선생 0 65

리오넬 메시르 이용한 전광판 광고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인근에 보이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인 아르헨티나-캐나다전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 바로 이곳에서 열린다. EPA

남미축구 국가대항전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가 오는 20일 미국에서 개막해 25일 일전에 돌입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국가대표로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1916년부터 열린 코파 아메리카는 올해로 48회째다. 앞선 대부분 대회가 남미에서 열렸지만, 이번 대회 개최국은 미국이다. 원래는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에콰도르가 치안 불안으로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2026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이 월드컵 프리 이벤트 성격으로 대회를 유치했다. 미국이 코파아메리카를 개최하는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 14일 과테말라와 평가전에서 그라운드를 주시하고 있다. AFP

참가팀은 10개 남미 국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초청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소속 국가들도 초청받아 총 참가국은 16개로 늘었다. 초청받는 국가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이다. 캐나다 사령탑은 한달 여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명된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력 강화에 여념이 없는 미국, 북중미 축가 중 축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멕시코가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사다.

대회 방식은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아르헨티나(페루, 칠레, 캐나다), 멕시코(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자메이카), 미국(우루과이, 볼리비아, 파나마), 브라질(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이 톱시드를 받았다.

A조 조별리그 1차전 아르헨티나-캐나다전이 공식 개막전이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 시작되고 장소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이다. 팀당 3경기씩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상위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공식구는 푸마가 제공한다. 나이키와 남미축구연맹 간 20년짜리 용품 계약은 2023년 끝났다.

코파 아메리카 2024

메시, 네이마르(브라질) 등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출전한다. 메시는 이번이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국제 무대에 뛸 수도 있다. 메시의 A매치 출전 기록은 182경기(108골)다. 메시는 20세 이하 월드(2005년), 23세가 주로 출전하는 올림픽(2008년), 코파 아메리카(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2022년)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도 개막전부터 출전하리라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에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나선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는 예상대로 우루과이 대표팀에 뽑혔다. 잉글랜드 리버풀 윙어 루이스 디아스, 창의적인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 FC)는 콜롬비아 주축이다. 미국에서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플레이가 관심을 끈다. 나폴리 측면 공격수 이라빙 로사노, 공중볼 장악력이 좋은 울버햄프턴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는 멕시코 대표팀 간판이다. 캐나다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윙백 알폰소 데이비스, 프랑스 릴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가 지켜볼 스타들이다. 한국 중계권은 티빙이 갖고 있다.

역대 최다 우승국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로 나란히 15회다. 그다음이 브라질(9회), 파라과이·페루·칠레(이상 2회), 볼리비아·콜롬비아(이상 1회) 순이다. 2021년 대회 챔피언은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었고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가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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