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터프하게 해" 김경문 감독의 주문, 데뷔 첫 그랜드슬램으로 이어졌다 [청주 현장]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데뷔 첫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진혁이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4-1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좌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 장진혁은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기록한 장진혁은 임종찬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에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허슬로 번트안타를 만들어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임종찬과 안치홍의 볼넷에 진루해 김태연의 몸에 맞는 공에 득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5회말 뜬공으로 돌아섰던 장진혁 7회말 거대한 한 방을 터뜨렸다. 한화가 사사구로만 무사 만루를 만든 상황, 장진혁이 박윤성의 초구 139km/h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장진혁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시즌 18호, 통산 1064호, 개인 1호 만루홈런. 장진혁의 그랜드슬램으로 점수를 벌린 한화는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우리 야수들이 타석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타선이 필요할 때 장타를 터뜨려주며 많은 점수를 내 준 덕에 흐름을 내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데뷔 첫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데뷔 첫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만루홈런을 치고도 차분했다. 장진혁은 "앞에서 (김)강민 선배팀이 나가면서 공이 어떻게 설명을 해주셨고 거기에 맞게 타이밍을 맞춰서 쳤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본 장진혁은 "솔직히 크게 다른 건 없없다. 만루홈런은 2군에서만 쳐봤는데, 그냥 치다 보니까 나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6월 타율 0.304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진혁은 이날 홈런에서 봤듯 올 시즌 특히 높아진 장타율이 눈에 띈다. 장진혁은 "비시즌에 준비했던 걸 계속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할 수 있게 준비를 했다"면서 "내가 장타를 치고 싶다고 치는 게 아니니까 멘탈적으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6월 초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장진혁에게 "야구장에서는 터프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진혁은 "부임하신 첫날 우물쭈물 하지 말고 과감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렇게 계속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하루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 준비한 것들을 야구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데뷔 첫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19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난타전 끝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11 승리를 거뒀다. 장진혁은 데뷔 첫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