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金과녁 꿰찬줄 알았더니… 女양궁, 파리올림픽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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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싹녀 0 81

 


■ 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예선

女 개인전 임시현 7위로 부진

단체전은 중국에 또 밀려 3위

男 개인전은 이우석 1위 올라

“김우진과 경쟁… 많은것 배워”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예선전에서 남녀 양궁대표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남자대표팀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킨 반면, 여자대표팀은 파리올림픽 라이벌로 급부상한 중국에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선두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월드컵 3차 대회는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국제대회다.

남자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1, 2위를 휩쓸었다. 이우석(코오롱)과 김우진(청주시청)이 나란히 691점을 쏴 1, 2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예선은 1,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되며 라운드당 총 36차례 화살을 쏜다. 만점은 720점. 10점 구역의 X-텐 개수에서 이우석이 20개, 김우진이 16개를 꽂았다. 김제덕(예천군청)은 671점으로 전체 25위에 자리했다.

이우석은 현재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이우석은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근 1년간 이우석이 국제대회에서 따낸 메달 개수는 무려 18개에 이른다. 이우석은 예선전을 마친 뒤 “김우진과의 경기는 매우 기쁘고 즐겁다. 나는 김우진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대표팀은 개인전 예선 성적을 더하는 단체전 전체 1위(2053점)를 차지했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다소 부진했다. 전훈영(인천시청)이 662점을 쏴 5위에 자리했고, 임시현(한국체대)이 661점으로 7위(이상 661점), 남수현은 647점으로 30위로 밀렸다.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3위(1970점)에 그쳤다.

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를 노리는 여자대표팀은 최근 중국 상하이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잇달아 여자단체전 은메달에 머물렀다. 반면 라이벌 중국의 최근 상승세는 만만치 않다. 중국대표팀의 양샤오레이는 이날 673점을 꽂아 전체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중국은 단체전 성적에서 1981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우리 시간으로 20일 밤부터 열리는 남녀 단체전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은 모두 24일 열린다. 혼성단체전은 21일이다.

한편, 남녀대표팀은 내달 4일 대표팀 간 스페셜매치로 실전 감각을 키운다. 이달 28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나선다. 이후 대표팀은 파리올림픽까지 인터뷰 등 미디어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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