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日·이란 피한 대표팀, '복병'은 여전히 '득실득실'...27일 3차 예선 조추첨 진행

[카토커] 日·이란 피한 대표팀, '복병'은 여전히 '득실득실'...27일 3차 예선 조추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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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앞서 열린 5경기서 한국은 4승 1무로 이미 조 선두를 확정 지었다.반면 중국은 C조서 2승 2무 1패로 승점 8로 태국(승점 5)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코너킥을 준비하며 관중을 향해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2024.06.11 /sunday@osen.co.kr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아 3위 자리를 확보, 조편성 1포트에 포함됐다. '강적'은 피했지만, '복병'이 남아있다.

27일 오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위한 조 추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FIFA 랭킹 22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아 3위 자리를 확보, 조편성 1포트에 포함됐다.

1포트에 포함된 것은 좋은 소식이다.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조편성 포트에서 한국은 일본과 이란과 함께 1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을 피하게 된 것.

27일 조 추첨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9월부터 시작된다. 18개 팀이 6개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 팀은 4차 예선을 거쳐 마지막 직행 티켓 2장,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을 걸고 경쟁해야 한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지난 2월 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한국은 일단 톱시드를 지켜내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최소한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숙적' 일본과 역사적으로 약했던 이란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복병'이 곳곳에 남아 있다. 경쟁해야 할 상대 중 만만한 팀이 없다. 호주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만나 한국을 탈락 직전까지 몰고갔던 강호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희찬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보다 일찍 짐을 쌀 뻔했다. 

카타르 역시 만만치 않은 것은 마찬가지. 2023 아시안컵 결승전에 오르면서 요르단과 경쟁한 카타르는 끝내 승리를 거머쥐며 대회 2연패 업적을 이뤘다. 이라크도 한국을 괴롭힐 능력이 있는 팀이다. 

문제는 그 밑이다. 2포트 팀들은 차치하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해 곧바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려면 나머지 4팀은 잡아야 한다. 그러나 3포트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으로 하나 같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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