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뷸러, 너 마저'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IL행...다저스, 밀러 복귀와 낵 콜업으로 5인 로테이션 간신히 구축

[카토커] '뷸러, 너 마저'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IL행...다저스, 밀러 복귀와 낵 콜업으로 5인 로테이션 간신히 구…

장군띠 0 93

워커 뷸러2년 만에 복귀했던 워커 뷸러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뷸러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오른쪽 엉덩이의 염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랜든 낵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이틀 만에 또 주전 투수가 이탈했다. 야마모토 대체자는 부상에서 회복한 바비 밀러가 맡는다.

이로써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 개빈 스톤, 제임스 팩스턴, 밀러, 낵 5명으로 로테이션을 꾸려갈 수밖에 없게 됐다.

뷸러의 IL행은 이미 예상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뷸러 모두 19일 경기 후 IL행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고 2년 만에 복귀한 뷸러는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5월 7일 복귀한 후 8차례 등판해 37이닝 동안 방어율 5.84를 기록했다. 홈런은 10개(9이닝당 2.43개)나 허용했고 탈삼진율은 개인 최저치인 18.5%까지 떨어졌다.

뷸러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그의 전반적인 기량은 제5선발 투수 수준이었다.

다만, 뷸러의 구속은 팔꿈치 수술 이후 다시 돌아왔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95.5마일을 커터와 79마일의 너클 커브는 각각 2022년 수치와 같다.

낵은 올해 초 선발 등판 4경기에서 1ㅡㅇ 1패, 2.61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도 48.1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54로 비교적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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