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90억에 점찍었다! 타깃은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볼로냐 에이스
- 맨유는 뮌헨 출신 지르크제이 영입에 관심 있음
- 지르크제이의 바이아웃 조항은 4000만 유로임
- AC 밀란도 맨유와 함께 지르크제이 노리는 중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출신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볼로냐의 네덜란드 공격수 지르크제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지르크제이는 2017년 8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유망주 시절 기대를 받았던 자원이다. 지르크제이는 2019년 뮌헨 B팀까지 승격했으며 1년 뒤인 2020년에는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기대와 달리 지르크제이는 뮌헨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파르마, RSC 안더레흐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22년 8월 볼로냐로 떠났다. 볼로냐는 850만 유로(한화 약 125억 원)를 지불하고 지르크제이를 전격 영입했다.
지르크제이는 볼로냐에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공식전 21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경기력이 한 단계 발전했다. 지르크제이는 2023/24시즌 37경기 12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11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볼로냐는 지르크제이 덕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르크제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지르크제이는 처음에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프렌키 더 용, 퇸 쿠프메이너스 등이 부상을 당하자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지르크제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맨유다. 온스테인에 의하면 구단 간 접촉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맨유는 선수측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르크제이와 볼로냐의 계약에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9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 외에 AC 밀란도 지르크제이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