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우즈-매킬로이의 TGL, 마지막 퍼즐은 일본 마쓰야마

[카토커] 우즈-매킬로이의 TGL, 마지막 퍼즐은 일본 마쓰야마

촐싹녀 0 66

 


스크린골프리그 TGL의 마지막 퍼즐은 일본의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다.

보스턴 커먼 골프는 18일(한국시간)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쓰야마는 LIV 골프 이적으로 TGL 명단에서 제외된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대신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애덤 스콧(호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마쓰야마는 2021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2위로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마크 레브 보스턴 커먼 골프 대표는 "히데키의 합류가 기쁘다. 그의 합류로 4개의 대륙을 대표하는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 구성된 팀을 구축했다"면서 "마쓰야마의 침착성은 매킬로이의 역동적인 기술과 스콧의 경험, 브래들리의 집념과 어우러져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쓰야마도 "내가 깊이 존경하는 매킬로이와 브래들리, 스콧과 팀을 이루게 돼 흥분과 기대감이 가득하다"면서 "함께 골프의 경계를 넓히고 전 세계 팬에게 잊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넷이 함께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로써 TGL은 한국의 김주형, 일본의 마쓰야마까지 아시아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두 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이다. TGL이 한국과 일본의 선수를 각각 우즈, 매킬로이와 같은 팀에 포함해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장 붕괴사고로 개막이 1년 미뤄져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TGL은 4명씩 포함된 6개 팀이 스크린골프와 실제 쇼트게임이 결합된 방식으로 경기한다. 참가선수 24명 중 현재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10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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