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LPL] 스카웃 압도한 RA 빅라, 절망적 '팀 차이' 속 패배

[카토커] [LPL] 스카웃 압도한 RA 빅라, 절망적 '팀 차이' 속 패배

맛돌이김선생 0 104

사진=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피지컬은 좋았으나, 판단력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17일 중국 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2주 7일차 경기에서는 LNG가 RA를, TES가 OMG를 각각 2-0으로 제압했다.

1경기에서는 스카웃의 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가 절망적 판단력'을 선보인 레어 아톰(RA)를 제압했다.

1세트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미드라인에서 대격전이 펼쳐졌다. RA 빅라(르블랑)가 단 3분만에 LNG 스카웃(말자하)을 미드라인에서 솔로킬한 것.

이후 미드라인에서 스카웃을 압도, 주도권을 잡아낸 빅라는 7분 용싸움, 10분 탑 로밍, 11분-12분 바텀 다이브 등 활발하게 협곡을 지배했다.

빅라의 활약으로 인해 19분 RA는 바텀라인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워냈다. 샤오하오(그레이브즈)가 전령 드리프트를 통해 상대 선수들을 하늘로 띄워냈고, RA는 편안하게 한 명씩 끊어내며 일방적인 5-0 에이스를 띄워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팀원 차이로 빅라는 승리할 수 없었다.

적당하게 포킹을 가해야 할 르블랑-바루스를 보유하고도 서포터 준웨이(레오나)가 이니시에이팅에 '미친' 나머지 적진으로 돌격했고, 25분 용 교전에서 지카(레넥톤)을 물며 교전을 완패했다. '게임 지능'과 직결되는 서포터의 조합 이해도가 절망적이었던 탓이었다.

이후 30분 바론을 획득한 LNG는 그대로 탑 라인으로 들이치며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콜 차이로 경기가 갈렸다. 양 팀 모두 번갈아가며 콜 미스가 나온 가운데, 더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RA가 패했다.

8분 용 싸움에서 화학공학 용 획득에 이어 스카웃까지 빈사상태로 만든 RA, 그러나 원거리 딜러 어썸(카이사)는 미드라인 복귀를, 나머지 선수단은 상대에게 돌진한 가운데 펼쳐진 순간 3-4 교전에서 RA는 선두에 선 갈라(직스)에게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LNG도 콜이 갈렸다. 16분 스카웃이 상대 타워 바로 앞에 텔레포트를 탔으나, W(휴대용 폭약)으로 타워를 깨고 교전을 개시하자는 콜과, 상대를 빨아들여 싸우자는 콜이 엇갈린 가운데 스카웃이 고립사했다.

22분 바론 앞에서도 콜이 갈렸다. RA는 빅라(트리스타나)가 없는 교전을 개시하다 자멸했고, 돌격한 준웨이-샤오하오가 모두 사망했다. 딜러진이 먼 상황에서 두 선수의 절망적인 포지셔닝 판단. 심지어 바텀라인에서는 샤오수(케넨)이 지카(잭스)에게 솔로킬을 허용했다.

결국 바론을 헌납한 RA는 26분 상대의 용 획득 시도에 딸려나갔다. 상대가 단 하나의 용도 획득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진을 지킬 수도 있었으나, 갈라(직스)의 포킹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본대 수비병력을 하나도 배치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LNG의 지카-스카웃의 텔레포트를 활용한 백도어가 펼쳐졌고, RA는 넥서스마저 상납했다.

절망적인 판단력이었다.



2경기에서는 다시 한 번 '티안 슈퍼캐리'속에 TES가 OMG를 압살했다. 티안은 지난 12일 OMG와의 첫 맞대결에서도 1-2세트 모두 MVP를 쓸어담았고, 이번 맞대결에서도 MVP를 쓸어담으며 2경기 4MVP를 수상했다.

한편, 17일 오후 6시부터는 타잔의 웨이보 게이밍(WBG)이 울트라 프라임(UP)를 1경기에서 마주한다.

2경기에서는 크로코-카엘의 AL은 루키의 NIP를 상대로 스윕을 노린다. 지난 8일, AL은 NIP를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트위치,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 레어 아톰(RA) 공식 웨이보, LPL 공식 유튜브 채널(영문) 캡쳐, 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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