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0명의 마지막 승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KLPGA 최종전으로 11월 8일 개막

'단 60명의 마지막 승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KLPGA 최종전으로 11월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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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3' 우승자 임진희.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오는 11월 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가 왕중왕 대결 성격으로 탈바꿈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10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는 시드 유지를 위한 '마지막 승부'로 펼쳐졌다. 시드 유지 커트라인인 60위권에 자리한 선수들은 최종일 경기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출전 엔트리를 60명으로 줄여 '왕중왕전' 성격으로 진행된다. 시드 걱정이 없는 상금 랭킹 상위자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샷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왕과 대상 주인공이 결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날은 축제의 장으로 바뀌게 된다. 

올해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4번홀(파3)에서는 선수가 티샷을 한 후 그린으로 올라가기 전에 팬들과 손뼉을 마주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존'이 마련된다.

로프 안에서 잔디를 밟으며 선수를 응원할 수 있는 '인사이드 더 로프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회는 랜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7명에게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4일까지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대회장을 찾는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플라워 포토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LED전광판을 1번홀에 설치하고, 팬클럽 영상제 개최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들이 제공된다.

한편, 주최사인 SK텔레콤과 SK쉴더스는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장애인을 돕기 위한 행복버디기금을 올해도 마련한다. 참가 선수들이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기금이 적립되고, 대회가 끝난 후 대한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특히 대회 종료 직후인 11월 11일이 장애인의 날이라 더욱 뜻깊을 전망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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