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멀티히트' 무안타 침묵 깬 오타니, 역전승 다저스…체면 살린 MVP 라인업 [LAD 리뷰]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로 다시 감을 되찾았다. 팀도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4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종전 3할6리에서 3할9리로 약간 올렸다. 다저스는 4-3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구엘 로하스(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콜 라간스의 2구째 시속 98마일(약 157.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쳤으나 유격수 앞 땅볼이 됐다.
팀이 0-3으로 리드를 뺏긴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라간스의 5구째 시속 86.5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프리먼이 1루수 쪽 땅볼을 쳐 오타니가 2루에서 아웃됐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3-3으로 균형을 맞춘 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라간스의 4구째 시속 91.9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8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프리먼이 적시타를 쳐 오타니가 놓친 찬스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