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한국축구지도자협회 공식 출범…"축구협회와 대립? 든든한 동반자될 것"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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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8:57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출범했다.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이 열렸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축구지도자협회는 지난 2월 창립 총회를 갖고 4월 설립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이날 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이회택 한국OB축구회장, 최순호 수원FC 단장, 강신욱 전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비롯해 국내 축구 지도자, 대한축구협회 산하 협회, 각급 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법인 설립 경과 보고 이후 초대 회장을 맡은 설동식 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설 회장은 지도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밝힌 뒤 "축구지도자협회가 대한축구협회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는 것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 우리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든든한 동반자,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대한축구협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설 회장에 이어 단상에 오른 최 부회장은 "대한축구협회는 여러분의 말에 귀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화답했다. 내빈 자격으로 참석한 이 회장, 최 단장, 강 전 이사도 단상에 올라 축구지도자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신영락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협회의 미션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사무총장은 ▲시대를 선도하는 축구철학, ▲혁신적 코칭 기술 지원, ▲인성과 품격있는 축구지도자 양성, ▲한국 축구 발전 견인을 미션으로 제시한 뒤 ▲신뢰받는 동반자, ▲지도자 권익 옹호,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탁월성, ▲축구 코칭의 글로벌 표준 확립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한편, 축구지도자협회는 공식 출범에 앞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지난 달 7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를 '예고된 참사'라고 지적하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당시 "2013년 취임한 정몽규 회장 체제는 선후배들이 공들여 쌓아올린 한국축구의 위상과 자긍심을 무너뜨렸다"며 "우리 축구지도자는 정몽규 회장이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출범했다.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이 열렸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축구지도자협회는 지난 2월 창립 총회를 갖고 4월 설립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이날 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이회택 한국OB축구회장, 최순호 수원FC 단장, 강신욱 전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비롯해 국내 축구 지도자, 대한축구협회 산하 협회, 각급 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법인 설립 경과 보고 이후 초대 회장을 맡은 설동식 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설 회장은 지도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밝힌 뒤 "축구지도자협회가 대한축구협회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는 것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 우리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든든한 동반자,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대한축구협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설 회장에 이어 단상에 오른 최 부회장은 "대한축구협회는 여러분의 말에 귀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화답했다. 내빈 자격으로 참석한 이 회장, 최 단장, 강 전 이사도 단상에 올라 축구지도자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 조효종 기자
신영락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협회의 미션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사무총장은 ▲시대를 선도하는 축구철학, ▲혁신적 코칭 기술 지원, ▲인성과 품격있는 축구지도자 양성, ▲한국 축구 발전 견인을 미션으로 제시한 뒤 ▲신뢰받는 동반자, ▲지도자 권익 옹호,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탁월성, ▲축구 코칭의 글로벌 표준 확립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한편, 축구지도자협회는 공식 출범에 앞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지난 달 7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를 '예고된 참사'라고 지적하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당시 "2013년 취임한 정몽규 회장 체제는 선후배들이 공들여 쌓아올린 한국축구의 위상과 자긍심을 무너뜨렸다"며 "우리 축구지도자는 정몽규 회장이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