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도영 새 역사 기다렸는데' 왜 3타석 만에 빠졌을까…2014년 개장 이후 첫 평일 매진 김샜다
카토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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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3:51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올 시즌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도영(20, KIA 타이거즈)을 향한 응원 열기가 어느 해보다 뜨겁다. 3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김도영의 최연소 30홈런-30도루 진기록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대단했는데, 3타석 만에 교체되면서 조금 일찍 휴식을 취해 김이 샜다.
김도영은 30일 광주 두산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까지 28홈런-29도루를 기록해 30홈런-30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2개와 도루 1개를 남겨둔 상태였다. 김도영의 30-30 도전이 유독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의 나이 때문이다. 김도영은 30일 기준 나이 20세9개월28일이었다. 종전 최연소 30-30 달성자인 현대 박재홍의 22세11개월27일보다 약 2년을 앞당길 수 있으니 열광할 만했다.
기대감은 관중 수로 이어졌다. KIA는 이날 2만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번째 매진인데, 금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단순 평일 경기 매진은 2014년 4월 1일 화요일 챔피언스필드 개장 경기 이후 처음이었다. 이례적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김도영의 30-30 달성을 향한 관심이 크다는 뜻이었다. 김도영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9를 기록하면서 홈런 5개를 몰아칠 정도로 타격감이 뜨거웠다. 한두 경기 안에는 30-30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하지만 김도영은 유독 이날 타석에서 힘이 없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에게 고전했다. 1회 2사 후 첫 타석에서는 곽빈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2사 1루 2번째 타석에서는 곽빈의 시속 151㎞짜리 직구에 밀려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김도영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이날 처음 출루에 성공했으나 다음 타자 최형우가 투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아웃됐다. 그렇게 이날 김도영의 3타석은 허무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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