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하성 '트레이드설' 묘하게 겹친 2게임 연속 침묵, 선구안 발휘 볼넷 추가...SD 1-2 뉴욕M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김하성이 8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타구를 수비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대2로 패했다.
0-0이던 2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좌완 선발 션 머나이어의 스위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리볼에서 스트라이크 2개를 잇달아 보낸 뒤 6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77.3마일 스위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5회에는 볼카운트 3B1S에서 머나이어의 5구째 84.6마일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2의 열세가 이어진 7회초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상대 좌완 제이크 디크먼의 8구째 바깥쪽을 빠지는 체인지업을 볼로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의 타석은 더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삼자범퇴 후 1-2로 뒤진 9회초 선두 주릭슨 프로파가 중전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3타자가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다음이 김하성 타순이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타율 0.220(241타수 53안타), OPS 0.726을 기록했다. 9홈런, 34타점, 36득점, 14도루는 그대로다. 볼넷은 42개로 늘어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을 제치고 NL 단독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