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헤드샷' 김강민 1군 복귀. 김경문 감독과 드디어 함께 한다. 하주석-최인호 테이블세터[잠실 현장]

[카토커] '헤드샷' 김강민 1군 복귀. 김경문 감독과 드디어 함께 한다. 하주석-최인호 테이블세터[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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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경기. 7회 삼성 코너가 김강민의 헬멧을 맞추는 투구를 했다. 고통을 호소하는 김강민.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02/[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베테랑 김강민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3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강민을 1군에 등록했다. 유로결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강민은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전날인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7회초 상대 투수 코너 시볼드의 3구째 145㎞의 직구를 헬멧에 맞았던 것. 직구가 헤드샷이 되며 코너는 곧바로 퇴장조치 됐고 충격을 받은 김강민도 곧바로 대주자 이상혁으로 교체됐었다. 그리고 다음날 후유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지게 됐다.

공교롭게도 3일은 새로 선임된 김경문 감독의 취임식이 열린 날. 김강민도 이날 취임식에 왔는데 김 감독은 김강민을 보고 "너 왜 나왔어. 병원은"이라고 말하며 김강민의 상태부터 걱정했다. 김강민은 "그래도 얼굴은 봬야해서요"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정확하게 열흘만에 돌아왔다.

김강민은 SK 와이번스 시절 김 감독이 지휘했던 두산 베어스를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때마다 잡았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나 이젠 한화에서 같은 목표로 뛰게 됐다.

김 감독은 "김강민은 다치지 않았다면 계속 1군에 있었을 선수다"라며 "왼손 투수가 나오면 선발로 나갈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대타로 나갈 수도 있다. 야구가 초반에 이긴다고 되는게 아니라 7,8,9회를 이겨야 된다. 그때 중요하게 쓸 수 있다"라며 김강민의 가치를 말했다.

한화는 이날 하주석(3루수)-최인호(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주석 최인호 이도윤 장진혁 등 1,2,8,9번 등 4명이 왼손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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