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다쳤다…다저스, 월드시리즈 2연승에도 ‘불안감’
밤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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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17:45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 7회말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 부상을 입은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뉴욕 양키스를 잡고 월드시리즈(WS) 2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다저스는 찜찜한 마음을 안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양키스를 4대 2로 이겼다. 전날 프레디 프리먼의 연장 10회말 만루 홈런으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홈런 3방으로 양키스를 침몰시켰다.
두 팀은 양키스 홈인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으로 옮겨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3~5차전을 치른다.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2차전을 가져간 팀은 92번 중 77번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83.7%의 확률이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6⅓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비교적 쉽게 승리를 낚았다. 1회와 2회 볼넷 한 개씩 내준 야마모토는 3회 1점 홈런을 맞았으나 3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에 3홈런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1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3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쐈으나 다저스는 바로 맞받았다. 3회말 2사 뒤 무키 베츠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전날 끝내기 만루포의 주인공 프리먼이 다음 타자로 등장해 에르난데스와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다저스가 WS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친 건 1981년 양키스와의 WS 5차전 이후 43년 만이다.
다저스는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기쁨을 만끽했으나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오타니가 7회말 볼넷 출루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오타니는 오른쪽 다리를 먼저 들이미는 스탠드업 슬라이딩을 하다 땅을 짚은 왼팔에 가해진 충격에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라이벌 애런 저지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저지는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걸 보는 건 결코 즐겁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뉴욕 양키스를 잡고 월드시리즈(WS) 2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다저스는 찜찜한 마음을 안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양키스를 4대 2로 이겼다. 전날 프레디 프리먼의 연장 10회말 만루 홈런으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홈런 3방으로 양키스를 침몰시켰다.
두 팀은 양키스 홈인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으로 옮겨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3~5차전을 치른다.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2차전을 가져간 팀은 92번 중 77번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83.7%의 확률이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6⅓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비교적 쉽게 승리를 낚았다. 1회와 2회 볼넷 한 개씩 내준 야마모토는 3회 1점 홈런을 맞았으나 3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에 3홈런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1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3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쐈으나 다저스는 바로 맞받았다. 3회말 2사 뒤 무키 베츠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전날 끝내기 만루포의 주인공 프리먼이 다음 타자로 등장해 에르난데스와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다저스가 WS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친 건 1981년 양키스와의 WS 5차전 이후 43년 만이다.
다저스는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기쁨을 만끽했으나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오타니가 7회말 볼넷 출루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오타니는 오른쪽 다리를 먼저 들이미는 스탠드업 슬라이딩을 하다 땅을 짚은 왼팔에 가해진 충격에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라이벌 애런 저지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저지는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걸 보는 건 결코 즐겁지 않다”고 말했다.